영어 자신감과 점수를 한번에! 2023 J쿼터 영상반 수강후기
대학원에서 학업을 하며 영어의 한계를 계속 느껴서 답답했고 영어공부에 몰입할 여유가 부족했어서 졸업 후 영어공부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방법을 찾아보던 중, 벼랑영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3개월만 몰입하고 이후 과정은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수강안내 페이지에 강한 의지를 가져와야한다는 말을 보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몇번을 수강안내 페이지를 들락날락하다 매일 3시간 이상의 시간을 영어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은 지금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강을 하게 되었고, 집이 부산이라 출석반이 아니라 영상반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출석반만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상반도 추가된 것 같던데, 영상반이 없었다면 저와 같은 지방사람은 수강을 생각도 해보지 못했을 것 같아서 어떻게보면 코로나 덕분에(?) 벼랑영어를 하게 되었네요.
지난 3개월간 자격증 시험, 지원서 작성 등의 부차적인 해야할 일이 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영어에 몰입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였습니다. 수강안내에 쓰여있는 것처럼 매일 3시간 정도의 시간을 오롯이 벼랑영어의 과정에 투자해야했습니다. 저는 사실 사우스팍 영상을 많이 돌려보지는 않았고 해설강의 전 초벌보기로 1-2번, 해설강의 후 자막켜고 1번, 끄고 1번 정도만 봐서 공부를 좀 적게한 것 같네요;;
[강의듣기, 해설강의한 사우스팍 영상 두번보기] [어휘 복습, EBD 복습, EBD 정규과제, EBD 도전과제, 사우스팍 초벌보기]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1. 사우스팍
에릭의 수위높은 농담과 잔인하고 더러운 장면들이 저에게 웃음코드가 아니어서 솔직히 수업만 아니었으면 안봤을 것 같습니다.
저는 The Jeffersons, Breast cancer show ever, More crap, Put it down 편들이 특히 보기 힘들었습니다.
Jeffersons 편은 Jeffersons의 기괴한 행동(?)과 얼굴이 녹아내리는 표현이 잔인해서 보기가 힘들었고
Breast cancer show ever은 에릭의 행동을 보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보기 힘들었고
More crap은 소리가 사실적이고 더러워서.... 보기가 힘들었고
Put it down은 차에 치이는 모습이 잔인해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써먹을 수 있는 좋은 표현이 많아서 이를 통해 많이 배웠다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수업에서 보여주시는 참고영상 중에 굿플레이스가 자주 나왔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얼른 끝내고 굿플레이스 봐야지... 라고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ㅎㅎ
사우스팍 영상을 보기 전에 어휘 강의가 있는데, 억지로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어휘 강의를 듣고, 복습하면서 예문을 읽고, 영상보면서 또 복습하니 저절로 외워지는 어휘들이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2. EBD
문장 형식부터 to부정사, 분사, 분사구문, 동명사까지 영어의 모든 문장 형식을 체계적으로 복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영문법을 열심히 했어서 문법에는 꽤나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용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개념만 알고 문장을 만들지는 못했는데, EBD를 하면서 점차 작문이 쉬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 완벽주의 성향은 독인데... 제가 완벽주의 성향이라 EBD를 그릴때 다이어그램이 생각이 잘 나지 않거나 틀리면 스트레스를 꽤 받기도 했습니다.
EBD정규과제는 25문장을 도해하고 10문장을 작문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작문을 조금 더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도해를 하다보면 첫 위치를 잘못 잡아서 도해를 하다가 선을 넘어가고 자리가 부족하고 그런 경험을 해서 과제에 최종적으로 그려지는 도식을 고려해서 주어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도전과제는 PDF파일로 받아서 아이패드로 했는데, 이때는 위치가 애매하면 다 지우지 않고 올가미도구(?)로 옮길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정규과제 답지 부분에 항상 응원의 말이나 공부방법에 대한 말이 쓰여있었는데 그 부분이 저는 기다려져서 항상 얼른 과제하고 답지 봐야지! 생각하곤 했습니다ㅎㅎ
3. 스피킹과제
매주 80문장을 어플을 통해 녹음하여 제출하면 튜터님이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저에게는 80문장이 매일 20문장이 4일을 하면 가벼운 과제였고 몰아서 40문장씩 2일을 하면 버거운 과제였습니다. 사우스팍 에피소드에 나오는 문장으로 80문장이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직접 그 인물이 되어 말하듯이 연기하며 과제를 했고,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발음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녹음해서 들어보니 어색한 부분도 많이 있었고 단어를 연결하는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연음처리나 플랩소리를 내는 방법을 배우고 문장을 많이 말해보면서 지금은 처음보는 문장도 두세번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역시 스피킹은 많이 말하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매 과제마다 상세하게 피드백해주시고 제가 어느 부분을 잘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객관적으로 봐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4. 원서읽기 - Holes
한국어로 된 책(구덩이), 영화 모두 본 작품이었고, 벼랑영어 수강 전에 사피엔스 책을 원서로 읽었어서 이 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구덩이는 제가 싫어하는 작품이라서 원서 교재로 이 책을 한다고 했을때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왠걸! 책이 술술 읽혔고 모르는 단어도 적당히 유추하거나 스킵하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뒷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 원서를 보면서 이런 경험을 하다니.. 좀 신기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왜 싫어했었는지가 되려 궁금해졌네요;;; (10년쯤 전에 읽었는데, 그땐 스탠리의 억울한 상황이 갑갑했던 것 같습니다.)
영상반의 장점>
시간적 제약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고 주말에 몰아서 들을 수도 있었고 배속으로 들을 수도 있어서 시간과 공간의 자율성이 좋았습니다.
영상반의 단점>
아무래도...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를 끌고 가는게 힘들었습니다. 영상을 보다 딴 생각을 하기도 하고 한 교시를 연속적으로 보지 못하는 등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어떻게든 3개월의 과정을 마쳤네요.
시험을 위한 영어강의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취준생의 입장으로 영어성적이 필요해서 벼랑영어를 수강하며 따로 영어시험 준비도 병행하였습니다.
토익과 오픽을 보았는데, 둘다 시험 전 일주일 정도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정도의 공부만 했는데
토익은 900이 넘었고 오픽은 IH 등급을 받았습니다.
벼랑영어를 통해 영어 자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 얻고 더불어 영어점수도 얻었네요ㅎ
마지막 강의에서 깔끔하게 '감사합니다.'를 마지막으로 영상이 끝나는 것을 보고 뭉클했고 깔끔한게 딱 벼랑영어스럽다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이 관성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어떤 콘텐츠를 볼지 고민해야겠네요.
최근 가디언즈오브갤럭시 영화를 보다 배운 표현을 마주쳐서 정말 반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배운 표현을 마주치게 될지, 습득하고 싶은 새로운 표현으로는 무엇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벼랑영어를 통해 배우게 된 가장 큰 이득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The importance of reading a foreign language aloud, and of rewriting it again and again, can hardly be overestimated."
"What we do is less than a drop in the ocean. But if it were missing, the ocean would lack something."
(이 두 문장이 저에게 가장 남네요.)
[출처] 영어 자신감과 점수를 한번에! 2023 J쿼터 영상반 수강후기 | 작성자 Dorothy